[3분 몽땅 정리!] 중국 헝다그룹 파산이 심각한 이유와 뒤에 가려져 있는 사실
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설이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면 아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일본 부동산 버블과 유사한 형태의 사건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일본 부동산 버블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했어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리먼 브라더스 사태까지 3분 몽땅 정리!
일본 부동산 버블과 플라자 합의로 인한 잃어버린 10년까지 3분 몽땅 정리!
1. 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 사태 1분 정리
2. 중국 부동산 2위 기업 헝다그룹이 파산한다고?
3. 아무리 늦어도 2023년 2월에는 문제 터질 것 같은데..
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 사태 1분 정리
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설 1분 정리
지난 해 9월부터 중국의 부동산 기업들이 파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시장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어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중국의 부동산 2위 기업 헝다그룹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지나친 차입에 의존하면서 무리한 신사업 투자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후 중국이 공동 부유를 논하며 강력한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펼치고 악화 속도는 가속화되었어요. 최근 1년 동안 헝다의 주가는 83% 하락을 했는데요.
헝다그룹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9500억 위안(약 350조원)으로 이는 부채 상환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해요.
- 중국의 부동산 기업 파산은 지난해 9월부터 언급되었어요.
- 1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부동산 2위 기업 헝다그룹에 문제가 생겼어요.
- 헝다그룹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9500억 위안 (약 350조 원)으로 부도나게 된다면 글로벌 금융에 타격을 줄 수 있어요.
중국 부동산 2위 기업 헝다그룹이 파산한다고?
중국 헝다그룹은 신용등급 cc, 손자회사 헝다 자산 관리는 지급 불능
헝다그룹의 손자회사 헝다자산관리는 지급 불능에 빠졌는데요. 미국 서브프라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부동산은 망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에 등급이 낮은 상품과 높은 상품을 섞어 판매했어요. 이렇게 1조 달러 이상 판매했고 현재는 지급 불능에 빠졌어요.
헝다그룹 자체는 신용등급 cc등급으로 하락했는데요. cc등급은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 불이행'을 의미해요. 여기에 투자된 채권이나 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등급을 의미하죠.
참고로 헝다의 회사채는 하루만에 30%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헝다그룹 달러채에 투자한 곳으로 미국 블랙록, 스위스 ubs, 프랑스 아문디 등이 있어요.
- 헝다 자산관리는 부동산이 망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등급이 낮은 상품과 높은 상품을 섞어 팔았어요.
- 1조 달러 이상 판매했고 현재는 지급 불능 상태예요.
- 헝다그룹 신용등급이 CC등급으로 하락했고, 이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 불이행을 의미해요.
- 헝다의 회사채는 하루 만에 30%가 하락했고, 달러채에 투자한 곳으로는 미국 블랙록, 스위스 UBS, 프랑스 아문디 등이 있어요.
중국이 터뜨린 부동산 시장 버블, 자칫하면 기업과 은행 개인의 연쇄 부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오랜 기간 상승해 왔고, 중국의 부동산 기업들은 부동산을 매입해 담보로 대출을 받고 다시 매입하고 담보로 대출을 받는 행위를 이어 왔는데요. 중국이 공동 부유를 이야기하며 꾸준히 부동산 대출 규제를 해 왔고, 부동산 대출이 어려워지자 수요가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에 버블이 터진 거예요.
일본만큼 비싸진 건 아니지만 부동산 규제로 인해 부동산 매입 수요는 줄어들었고 부동산 기업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돌려막기 하던 행위가 어려워지자 채권을 발행했고 부동산 수요가 꾸준히 하락한 상황에서는 빚을 갚을 능력이 부족하게 된 거죠.
이렇게 되면 한 건물의 공사가 멈추는 게 아니라 여러 건물의 공사가 멈추게 되고, 공사와 관련된 기업들이나 은행, 개인들은 돈을 받지 못하고 함께 부도가 나게 되는 거예요.
- 중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로 부동산 대출이 어려워지자 수요가 하락했고 부동산 경기가 하락했어요.
- 부동산 기업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투자를 하는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지자 채권을 발행했어요.
- 채권을 발행해도 부동산 수요가 꾸준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빚만 늘어나게 되었어요.
-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여러 건물의 공사가 멈추고 투자한 기업, 은행이 부도나고 새입자 들은 집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돼요.
아무리 늦어도 2023년 2월에는 문제 터질 것 같은데..
어차피 언젠가는 해결해야 하고, 문제는 시기예요.
중국은 현재 공동 부유를 논하며 부동산 규제를 논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부동산 기업을 살리기 위해 힘을 쓰기에는 애매한 상황인데요. 만약 헝다그룹을 살리기 위해 돈을 풀고 힘을 쓴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헝다그룹만 시장에서 안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그 아래 순위의 기업들도 비슷한 처지이고,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거죠. 만약 은행을 통해 자금을 보충해주거나 부채 상환 기한을 늘려주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고 한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되면 은행의 손실 충당금도 커지고 과하게 진행되면 금융위기를 논할 수 있게 돼요. 만약 방치를 한다면 연쇄부도로 이어지겠죠. 당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헝다로 인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16,4조 원을 투입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멀지 않은 시기에 터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되네요.
- 중국은 현재 부동산 시장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부동산 기업을 살리기 위해 힘을 쓰기 애매한 상황이에요.
- 힘을 쓴다고 해도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이에요.
- 돈을 빌려줄 은행들은 손실 충당금이 커지게 되고 금액이 커지면 부도가 날 수 있고 그 위에 시중은행에 타격을 주게 돼요.
- 이 문제는 어차피 언젠가 열어 봐야 하는 문제로, 언제 열어보냐가 관건이에요.
당장 위기를 모면해도 2023년 2분기쯤에는 위험해진다?
당장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도 있고, 중국의 GDP가 대부분 중국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기에 이걸 빠르게 해결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당장 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2023년 2분기에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될 수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부채 상환을 해야 하는 시기가 2023년 2분기이기 때문이에요. 당장 헝다그룹의 부채들을 해결한다고 해도, 2023년 2분기에는 또 하나의 거대한 위기가 존재한다는 거죠.
- 헝다의 부채 상환 시기는 대부분 2023년 2분기예요.
- 당장 헝다그룹의 문제를 해결해도 2023년 2분기에는 다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어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