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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청년 실업자 NEWS

[3분 정리!] 북한 유전 발견 소식은 사실일까? 세계 8위 수준이고, 한국이 공동개발한다고?

by 청년실업자 2021. 9. 27.

북한 유전과 관련된 소식을 한 번쯤을 들어 봤을 텐데요. 한국기 공동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자체적인 자원이 없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자체적으로 자원을 생산하기 보다는 자원을 수입한 뒤 수출을 하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북한에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그토록 원하던 기름이 한반도에도 있었던 걸까요? 

 

1. 북한에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었다고?
2. 유전이 있을 수 있는데 개발하지 못한 이유는 중국때문?
3. 북한 유전인데 한국이.. 합동개발?

 

 

북한에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었다고?

 

 

북한에 세계 8위 수준의 대규모 유전 발견?

 

처음은 1998년 11월 북한을 직접 방문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발언인데요. 당시 평양이 기름 위에 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국내에서도 북한 석유 매장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제가 글을 쓰고 있듯이 잊을 만하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이슈로 자리 잡고 있어요. 문제는 이게 사실인가 판단할 자료이죠.

 

 

북한 전역 탐사권이 있던 '마이클 레고'의 증언

 

미국 CIA가 전 세계 국가들의 주요 정보를 담아 발간하는 월드 팩트북에는 북한의 매장된 원유는 전무하다고 해요. 북한은 제한적인 석유 탐사를 했지만 매장량이 입증된 적은 없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설명되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공식적인 관련 통계자료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에요.

 

 

구체적인 매장량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유전의 존재 자체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마이클 레고'라는 사람 때문이에요. 마이클 레고는 아미넥스가 북한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원유를 탐사하는 과정을 지휘한 책임자인데요. 아미넥스는 이전에 북한 정부와 계약을 하고 원유 탐사에 나선 업체들과는 달리 북한 전역에 대한 탐사권이 있었어요.

 

 

게다가 북한 정부로부터 1960년 ~ 2000년대까지 이뤄진 북한의 원유 탐사 자료를 모두 제공받았죠. 그렇기에 레고의 보고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데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북한 내 유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총 7곳이라고 해요. 

 

 

 

유전이 있을 수 있는데 개발하지 못한 이유는 중국 때문?

 

북한 유전 개발의 걸림돌은 3가지

 

 

북한 유전 개발에 대한 걸림돌로는 중국 및 주변 국가와의 해양 영유권 갈등, 채굴 장비 및 기술 부족, 재정적 정치적 위험 등 크게 3가지가 꼽히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건 중국과의 정치적 문제예요. 

 

 

북한에 원유를 공급해온 중국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석유를 생산할 경우, 북한 정권에 대한 통제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해요. 또, 서한만에 유전이 존재할 경우 중국 북동부 유전과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북한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중국 유전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죠. 

 

 

 

북한 유전인데 한국이.. 합동개발?

 

북한 유전인데 한국이 어쩌다가 합동 개발이라는 말이 나와?

 

 

북한과 한국은 아직 종전을 하지 않은 사이인데 합동 개발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나 싶은데요. 원인은 중국이 방해하던 북한의 유전 개발을 미국이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예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 중 하나로 선택을 하려고 한 것인데요. 

 

 

현재 미국 최대의 적으로 인식되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로 서한만 유전이 있었던 것이죠. 미국은 북한의 유전 개발을 위해 자원과 기술을 빌려줄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한국까지 공동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자연스럽게 함께 나온 건데요. 

 

 

뜻하지 않게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이 북한의 석유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거죠. 이 이야기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고 어떻게 결론이 정해질지 정해진 바가 없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데요. 개발도 돕고 개발 이후에도 서로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면 좋겠지만, 개발 이후에 강탈을 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의 시선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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