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한국은행 cbdc 관련주를 검색하면 케이씨티, 한네트, 로지시스, 카카오 등이 나왔었는데요. 사실 큰 연관성은 없었지만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에서 만들어진 한국은행 cbdc 관련주였어요. 하지만 얼마 전 한국은행 cbdc 사업 입찰을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 x가 받으면서 관련주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은행 CBDC 입찰 내용, 협력사 보러가기)
한국은행 CBDC 관련주로는 카카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KPMG, 컨센시스, 온더, 코나아이, 에스코어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기업들은 각 분야별로 특색을 갖춘 기업들이에요.
이 중에서도 관심이 많이 가는 기업이 있고, 덜 가는 기업이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상장사는 아니기에 하나씩 살펴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사업 공고상 기술 항목의 세부 평가 기준과 단계별 사업 시행 계획을 살펴보면 CBDC 활용 시나리오, 관련 분야(금융, 분산 원장 등) 전문성, 상호 협력체계의 적정성, 성능 및 품질 등의 기본 항목과 더불어 CBDC 업무 확장성, 최신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에 평가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 목차
1️⃣ 한국은행 cbdc 관련주 코나아이 (상장사)
2️⃣ 한국은행 cbdc 관련주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곧 상장사)
3️⃣ 한국은행 cbdc 관련주 KPMG, 컨센시스, 온더, 에스코어 (비상장사)
>>> 한국은행 cbdc 관련주 코나아이 (상장사)
📌 코나아이
한국은행 CBDC 관련주 중 유일하게 상장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코나아이는 경기도, 부산시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디지털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인데요.
올해 2월 1조 원대 시장 규모를 지닌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천' 운영대행사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주가는 약 100%에 가까운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코나아이가 이번 사업에 힘을 보태는 영역은 지역화폐 서비스 노하우를 녹인 '오프라인 CBDC 카드'인데요.
이는 디지털 기반 화폐의 취약점으로 온라인 접속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의 CBDC 사용이 가능해지는 솔루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NFC, 블루투스를 통해 CBDC 잔액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해져 CBDC의 단점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국은행 cbdc 관련주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곧 상장사)
📌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은행 카카오 뱅크와 간편 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는 CBDC 송금, 교환, 결제 등 핵심 기능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력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1분기 기준 1,615만 명이 사용하는 인터넷 은행으로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335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기준 이용자 수가 2,000만 명 수준으로 사용자 인지도와 접근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 한국은행 cbdc 관련주 KPMG, 컨센시스, 온더, 에스코어 (비상장사)
📌 KPMG, 에스코어
KPMG 및 삼성 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이번 사업에서 자문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두 회사 모두 기업 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지닌 기업인데요.
이번 사업에 자문 역할만 하는 만큼 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컨센시스
비트코인과 더불어 양대 가상자산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사, 컨센시스는 현재 블록체인과 각종 산업을 연결하는 수십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전 세계 정부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을 만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 중입니다.
CBDC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데요. 현재 비상장사이기에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온더
높은 수준의 확장성(사용자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척도)을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입니다. CBDC가 비트코인 등 일부 결제용 가상자산이 겪는 결제 처리 지연 문제 등을 겪지 않으려면 사용자 규모에 따라 능동적인 확장성 제공이 필수인데요.
CBDC는 전 국민 대상 서비스이므로 카드사 수준의 결제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구현하지 못하면 실제 운영에 치명적 오점을 남을 수 있습니다. '온더' 또한 비상장사이기에 현재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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