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사고로 유가 6% 급등 - 해운주와 조선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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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 - 민영화와 매각

조선주가 다시 하락하면 저가 매수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주가가 다시 하락해줘서 좋아하고 있었는데요.


주식시장은 한치 앞도 모른다더니 실제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소처럼 하루 일을 마친 후 장 마감 전에 매수를 하기위해 주식시장을 살펴봤는데요.

HMM은 15.96%, 현대미포조선은 10.21%, 한국조선해양은 11.39% 급등을 한 것입니다.


HMM이 최근 물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상승 폭이 너무 컸고, 조선주까지 급등을 했길래 놀랐었는데요.


정말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더군요.

수에즈 운하 위성사진

>>>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고?

아시아와 유럽 간 해상교역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히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항로가 언제 복구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에버 기븐'(Ever Given)이라는 이름의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이 지난 24일 오전 수에즈 운하 북쪽에 멈춰서면서 100척이 넘는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에버그린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컨테이너선 발주 붐을 이끄는 대표적 선사입니다.


이번 수에즈 운하 사고가 신조선 발주와 운임가, 유가에 미칠 영향도 존재하는데요.

>>>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전 세계 컨테이너선 평균 운임이 내린 가운데 유럽과 대서양 노선만 반등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선박 좌초 사고로 막힌 영향인데요.


사고가 장기화되면 ‘연쇄 효과’로 다른 노선 운임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지난달 26일부터 4주 연속 하락하던 운임이 다시 3700달러선을 회복했는데요.


아시아~북미 동안 노선의 운임 역시 1주일 사이 44달러 올라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839달러로 집계됐으며,


아시아~지중해 노선과 중동 노선은 각각 TEU당 1달러, 18달러 하락했는데 이달 들어 주당 100달러까지 떨어지던 것과 비교해 낙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운용하는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지난 23일 오전 좌초한 뒤 6 일째 막혀있는데요.

수에즈 운하에 진입해 오도가도 못하는 선박만 49척이며 지중해와 홍해 등에서 기다리는 선박을 포함하면 100척이 넘는 선박이 운항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HMM(011200)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그단스크(GDANSK)호도 현재 수에즈 운하 인근에서 이틀째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고가 언제 해결되는지가 관건이며 수에즈 운하가 만조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때도 에버기븐호를 인양하지 못하면,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빼고 컨테이너까지 내려야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정상화에 수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하네요.

>>>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는다면??

물론 길이 수에즈 운하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이 장기화되면 선사들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최소 일주일 이상이 더 걸리게 됩니다. 운항 스케줄이 꼬인다는 의미인데요.


노선 왕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물동량이 줄어들고, 당장 수에즈 운하 인근 노선의 운임이 오르는 것에 이어 주변 노선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기에 계속해서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국내 조선사 수주 증가?

최근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로 인해 중국에 이어 일본 선박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몸값이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주가는 먼저 선방영하여 대부분의 조선주들의 주가가 약 10%씩 상승했습니다.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의 잦은 고장 사례는 이제 너무 익숙해져 버린 정도인데 일본에서 건조된 선박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느 빈약한 명분을 이유로 선박 품질의 신뢰성도 사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로인해 한국 조선업으로 선박 주문량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은 일본 이마바리 조선이 2018년에 인도한 '에버 기븐(Ever Given)'이며 이 선박에는 스크러버(Scrubber, 습식세정집진장치)가 설치됐는데요.


수에즈 운하에서는 개방형 스크러버를 가동하는 선박하게 벌금을 부과, 운하를 통과하는 동안 스크러버에서 발생한 오수를 배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에버기븐호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 저황유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연료특성 차이로 추진엔진이 손상돼 추진력을 잃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해상 교통로에서 선박이 강풍에 휘청거릴 정도라면, 조선소의 기본 설계능력과 선박의 품질에 대한 담당 선급의 검사 과정을 두고 선주사와 해상 보험사의 문제 제기가 예고되는 대목에 속합니다.


의도치 않게 주가가 상승했지만 아직 원하는 만큼 매수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 이번 사태는 그저 관망할 계획인데요.

한 순간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국내 조선사에게 꾸준히 많은 수주들이 증가한다면 추가로 매수를 해야겠죠.


조선주, 해운주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국내 증시 업황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니 관심을 갖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

한국조선해양 주가, 배당금 - 신조선가 상승, 🚢배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