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뜨거운 공모주 시장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당장 공모주 청약 일정이 발표된 기업만 벌써 카카오 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총 3가지 대어가 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과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주관사가 결정된 상황이고 앞으로 공모주 청약 일정이 발표되는 걸 기다리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카오 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주관사, 상장 일정 등을 깔끔하게 모아서 정리를 했으니 목차에 따라서 보시는 걸 권유드려요!
📌 목차
1️⃣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주관사, 상장 정보
2️⃣ 크래프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는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3️⃣ 기업공개(IPO)가 활발하면 시장은 고점일 수 있다?
>>>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주관사, 상장 정보
| 카카오뱅크 | 크래프톤 | 카카오페이 | |
| 상장 예정일 | 8월 5일 | 8월 10일 | 8월 12일 |
| 희망 공모가 | 3만 3000원 ~ 3만 9,000원 | 40만 ~ 49만 8,000원 | 6만 3000원 ~ 9만 6,000원 |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 15조 6,783억 원 ~ 18조 5289억 원 | 19조~24조 원 | 8조2131억∼12조5512억원 |
| 개인 청약 일정 | 7월 26일 ~ 27일 | 8월 2일 ~ 3일 | 8월 4일 ~ 5일 |
| 일반 청약 증권사 |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 삼성증권, 대신증권 |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청약이 몰린 것과 공모가 책정, 100% 균등 배정, 중복 청약 등에 대한 이슈들이 계속해서 들려오는데요. 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 크래프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는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금융감독원의 제재로 인해 희망 공모가를 10%가량 낮췄습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기업 중 논란이 되었던 월트 디즈니 등을 제외하고 기존 공모가였던 45만 8000~55만 7000원(시가총액 29조 원)에서 40만 ~ 49만 8,000원(19조 ~ 24조 원)으로 정정을 했습니다.
증권신고서 정정을 하는 것때문에 기존 상장일에서 미뤄졌습니다. 현재 남은 IPO 기업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복청약이 가능합니다. (자세히 보기)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IPO 최초로 일반 청약 물량 (425만~510만 주) 100%를 균등 배정할 예정인데요. 일반 투자자들은 최소 단위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만 있다면 동등한 배정 기회를 얻게 됩니다.
기업 IPO 시에 따상 혹은 따따상이 발생은 청약 증거금과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데 카카오페이의 경우 중복청약이 불가능해 비교적 청약 경쟁이 완화되고, 자금도 적게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페이는 EV/Sales(매출 대비 기업가치)를 평가지표로 평가됐고, 비교 기업은 페이팔(81.6배), 스퀘어(6.1배), 파그 세구로(46.5배) 등 3곳이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들의 배수를 평균 계산한 44.7배를 적용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 뱅크는 할인율을 적용하기 전 평가 시가총액은 22조 9,610억 원인데 이는 국내 금융주 시총 1위인 KB금융의 시가총액 22조 6,615억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카카오 뱅크의 평가지표는 PBR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은행 기업이다 보니 PBR을 적용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비교 기업으로는 글로벌 인터넷 은행들이 꼽혔는데요.
미국 로켓 컴퍼니(PBR 4.6배) 브라질 팍세 그루(8.8배), 러시아 TCS그룹 홀딩(8.0배), 스웨덴 노르드 넷 AB(7.6배) 등이며 카카오 뱅크는 이들 비교기업들의 평균 거래 배수인 7.3배를 적용했습니다.
>>> 기업공개(IPO)가 활발하면 시장은 고점일 수 있다?
IPO를 하는 기업이 많고 청약을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청약을 하기 위한 자금이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데요.
앞으로 연달아 3개의 기업 청약이 진행될 때에도 기업이 증시에서 돈을 모아가게 되는데, 너무 가까운 시기에 연달아 상장하기에 역대급 주식 매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증시가 뜨거울 수 있었던 이유는 수요의 증가(신규 자금, 신규 투자자)였는데, 만약 공급이 증가(IPO 기업)가 빠르게 증가하고 성장한다면 지금 시기가 피크 아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댓글